강원도 평창 겨울 눈 여행_2일차 (대관령 양떼목장, 나폴리 피자, 실버벨 교회, 카페 6.55)

즐거운 평창 여행 2일 차!

아침에 눈을 떠서 창밖을 보니
하얀 눈 세상이었다❄️

바닥에 쌓인 눈을 보며 얼른 눈 오리를 만들 생각에 설레었다.

https://m.place.naver.com/place/11685515/home?entry=plt

대관령양떼목장 : 네이버

대관령 양 떼 목장은 월별로 매표소 마감시간이 달랐는데 12월에는 16시에 마감이라고 하여 오전에 방문하였다.

주차 하면 보이는 안내 현수막

눈 오리 만들 생각에 신나~~~🤩

토실토실 양 궁둥이😶

조금 올라가면 이렇게 양 축사가 있다.
겨울엔 양들이 추워서 대부분 이렇게 축사 안에 들어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는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없고 조금 더 올라가면 축사 한 개가 더 나오는데 그곳에서 먹이체험을 진행하였다.

먹이가 없으니 인기가 없는 나..
양들아 나쫌 봐줘~~~🐑

조금 더 올라가니 뽀득뽀득 눈 밭이 나왔다❄️

눈오리도 성공!ㅎㅎ

그런데 평창 눈은 건조한 흩뿌리는 눈이었다ㅠ.ㅜ
잘 안 뭉쳐져서 겨우겨우 한 마리 성공..😂
애지중지 부서지지 않게 사진 찍고
옆에 있던 아기가 관심을 보여서 선물로 주었다☺️

기념품 샵

기념품 샵에는 아주아주 큰 벽난로가 있었다.
따뜻한 벽난로 옆에서 몸을 녹이고 이것저것 구경한 후에 점심을 먹으러 출발했다.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670946750/home

나폴리피자 대관령본점 : 네이버

여긴 나폴리피자 대관령점 본점이다.

1층에 들어가니 자리가 있어서 우와 우리 바로 먹을 수 있나?! 했는데 대기번호 순서대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가게 앞에서 기다리는 분들이 없어 대기가 없는 줄 알았는데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 다들 구경 중이었나 보다..

그래서 테이블 예약을 한 후에 바로 앞에 있는
'실버벨 교회'를 구경하러 갔다.☺️

나폴리 피자 2층에서 본 실버벨 교회

사실 처음에 여기가 실버벨 교회인 줄 모르고 그냥 예뻐서 들어가 봤는데 관광지인 줄도 모르고 들어가서 앉아있다가 잠들어버린 나...ㅋㅋㅠ

머리만 닿으면 자서 큰일이당..
나아아중에 저녁에 남자친구한테
"그냥 숙소 들어가기 아쉬운데 우리 실버벨 교회 가볼래?" 했는데 피자 먹기 전에 갔던 곳이 실버벨 교회였다고 알려주는 울 두부..ㅋㅋㅋㅋㅋ
잠든 나를 기다려줘서 고마오🙄🩷

그렇게 우리 순서가 되어 2층에 올라가 피자 주문을 했다.

2층이라 이렇게 도르래로 음식을 올려줘요

마르게리따 1개, 꽈뜨로포르마지 1개를 주문했다.❤️
마르게리따는 담백한 맛에 바질 향이 너무너무 좋았고 꽈뜨로포르마지도 부드러운 치즈에 꿀을 뿌려 먹으니 달달하게 맛있었다.🤤

디아볼라는 마르게리따 매운맛이라고 보면 된다고 한다.

피자 한 가지만 맛보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 2판 시키고 남으면 포장 해가서 저녁에 먹자고 했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서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다✌️

배불리 먹은 후 찾아봤던 대관령 눈꽃마을 눈썰매장에 가려고 했는데

https://m.place.naver.com/place/35896005/home?entry=plt

대관령 눈꽃마을눈썰매장 : 네이버

미리 예약을 못했던 터라 현장발권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그마저도 사람이 꽉 차서 결국 다른 눈썰매장에 가야 했다🥲

대관령 눈꽃마을 눈썰매장 현장 발권으로 가시려는 분들은 꼭 오전 9시 40분이나 오후 12시 40분 전에 미리 방문해서 대기해야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른 눈썰매장에 가서 재밌게 놀았다

히히 여기는 스키장이랑 같이 있는 눈썰매장이었는데 이러나 저러나 눈썰매를 타서 좋았다❄️

그리곤 카페 6.55라는 곳에 갔다.

카페 가는 길에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이 있어
바로 갓길에 주차하고 눈 밭에서 뒹굴뒹굴 놀았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행복했다❤️
폭신 눈 위에서 눈 천사 만드는 거 성공👼❄️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905543428/home?entry=plt

카페6.55 : 네이버

감자빵인데 진짜 감자같아🫢

그리고 도착한 카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나는 기침하니까 따뜻한 차 마시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정말 하루종일 눈 실컷보고 만지며 즐거웠는데
내일이면 부산에 돌아가야한다는게 너무너무 아쉬웠던 하루였다.

이렇게 즐거운 겨울 여행 2일 차 끝~❄️